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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 스케치'(2006.10.15)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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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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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 스케치'(2006.10.15)

“부흥회 스케치”

 

 요즘은 부흥회를 해도 많이 모이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에 있는 모 교회에서 부흥회를 했다. 주일 예배 장년 출석 인원이 600명 정도 되는 교회인데, 첫 날 저녁 집회 시간에 150여명이 모였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저녁 시간은 중2층까지 꽉 찼고, 낮 시간, 새벽 시간에도 아래층 예배당을 거의 다 채웠다. 모이기에 힘쓰는 그 모습 자체가 은혜였다.

 사모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빨간 옷을 입고 부흥회 참석하는 우리 교회 교우들을 보신 하나님께서 무척 흐뭇해 하셨을 것이다. 

 

 이번 부흥회는 과거의 부흥회와는 내용과 진행 형식에 있어서 완전히 달랐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심령대부흥회’ 가정을 주제로 하는 부흥회였고, 특강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과거 부흥회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염려했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웃음 가득, 눈물 가득한 부흥회요, 회중 참여적인 부흥회였다. 특히 둘째 날 저녁 집회 시간에는 온 교우들이 흩어져 서로를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며 포옹하고, 원을 만들어 손에 손을 잡고 찬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눈물이 쏟아져 내리고,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어느 분이 감격에 겨워 말했다. ‘이런 부흥회도 있네요....’

 

 가정을 주제로 하는 부흥회이기에, 특별히 남편들이 함께 나와 참여하기를 기도했고, 기대했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또 아내들의 그 뜨거운 눈물의 호소에 마음이 움직여 몇몇 남편들이 드디어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다.

 마지막 날 어느 남편이 일어나 ‘앞으로 잘 나오겠습니다.’ 고백하는 순간, 예배당 안은 박수와 환호 소리로 가득했다. 그 분이 집회를 마치고 나가면서 말씀하셨다. “목사님,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하고, 언젠가 돌아올 남편, 아내 생각하며 더 잘 섬기면, 겉으로 표현은 안 해도 남편의 마음은, 아내의 마음은 이미 교회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이번 집회가 계기가 되어 교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일 하나만으로도 이 번 부흥회는 성공적인 부흥회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심령대부흥회’ 이제는 가정에서 매일 매일 부흥회를 이어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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