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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교 장로회신학대학교!'(2006.7.2)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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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나의 모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장신대 여름목회자 아카데미’에 다녀왔다. 재작년 여름에 이어서 두 번째 참석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 기독교교육과 80학번으로 입학하여 4년간 다녔다. 물론 4년 동안 기숙사생활을 했다.

 졸업하고 군대에 다녀온 후 신대원 3년을 또 다녔다. 2학년 11월에 결혼하여 나올 때 까지 역시 기숙사 생활을 했다.

 신대원을 졸업한 후 목회 현장에 나가 부목사 생활을 하는 중에 대학원 2년을 다녔다. 역시 이때에도 나의 전공은 기독교교육학이었다.

 그리고 담임목사가 되어 우리 교회에서 시무하는 중에 목회학 박사 과정을 3년 공부하고 목회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시 전공은 ‘목회와 교육’이었다.

 그러니 나의 20대부터 40대 중반까지의 약 25년간의 나의 인생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 목회자들이 있다. 그런데 그 친구들 중엔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오래 오래 다닌 것이 지겨웠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장기간(?)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고백을 자신 있게 한다.

 

 지금도 가끔씩 나의 모교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찾는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해마다 갖는 ‘장신대 여름목회자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오늘날 목회 현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는 것들 중 하나를 주제로 잡아 집중해서 공부하는 세미나다.

 

 옛날에 비해 나의 모교 장신대는 많이 변했다. 26년 전 그 당시에는 교정에 자동차가 열 대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주차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자동차가 많다. 그리고 그 때에는 연탄불 난로로 난방을 하는 기숙사였지만 지금은 현대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다. 그리고 최첨단 강의실과 편의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교수님들도 새로운 젊은 분들이 자리 잡고 계시다.

 

 행복했다. 나의 25년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에서 좋은 강사들의 강의를 듣는 시간 시간이 행복했다. 전국에서, 또 일본, 호주에서까지 와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동문들을 만나는 것도 너무 기뻤다. 특히 학부, 신대원, 대학원, 박사과정을 공부한 나이기에 이렇게 저렇게 아는 선후배, 동기들이 많았다. 이 분들을 만나는 감격이 컸다.

 

 나의 모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처음 입학했을 때의 그 감격과 순수함을 되찾고, 그러나 계속해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의 목회자상을 만들어 가리라 다짐하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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