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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잠을 자는 복'(2006.1.22)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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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제목

'단잠을 자는 복'(2006.1.22)

“단잠을 자는 복”

 

 딸아이가 자꾸 기침을 해서 그런지 며칠 째 밤잠을 설쳤다. 아내도 밤새 기침하는 아이 시중드느라고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의 기침 소리도 별로 없었는데 이상하게 깊은 잠을 자지 못했다. 그런 날이 이삼일 계속되었다. ‘나이 들면 온다는 불면증이 벌써 찾아온 것일까? 그럴 나이는 아닌데.....’

 밤에 깊은 단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새롭게 알았다. 그리고 정말 나이가 들어 잠이 없어지고, 긴긴 밤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이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가를 새롭게 알았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다시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심방과 교회 일로 바쁘게 뛰어다녔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10시 30분, 그러니까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 밤 10시 30분까지 쉴 틈 없이 열심히 뛴 것이다. 그리고 자리에 누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그 뒤로 계속해서 깊은 잠을 자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있다. 밖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 목회자는 자칫하면 과식으로 인한 비만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그런데 운동은 마음의 평안과 관계가 깊다. 마음이 평안할 때 운동을 나갈 수 있지, 마음이 평안하지 못할 때는 운동하러 나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가정불화가 있었다든지, 교회사역에서 불화나 견디기 힘든 고통이 있을 때에는 운동을 하러 나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마음의 평안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127편의 말씀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 집을 세우시고 성을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를 드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아침 운동을 하고, 하루 온종일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섬기며 목양하는 일로 땀 흘려 수고할 때, 하나님은 사랑하는 그 백성에게 단잠을 주시리라 확신한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단잠을 자는 복’을 누리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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